
셀프등기를 하면 법무사 비용을 전부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반대로 법무사에게 맡기면 서류를 하나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법무사에게 맡겨도 취득세·국민주택채권·등기신청수수료처럼 등기 자체에 붙는 공적 비용은 남습니다. 셀프등기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주로 법무사 보수와 대행 범위이고, 일반 매매이고 권리관계가 단순하며 매도인 서류를 제때 받을 수 있을 때 직접 신청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먼저 등기 형태를 확정하고 공적 비용과 법무사 보수를 나눠 적으세요. 그다음 매수인·매도인 서류를 대조하고, 보정에 대응할 시간까지 계산하면 지금 셀프로 갈지 맡길지 정할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매매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인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1단계, 매매 소유권이전등기인지 먼저 확인하는 법
부동산을 샀다는 사실만으로 준비서류가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매·증여·상속은 등기원인과 첨부서류가 다르므로, 여기서는 일반적인 매매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를 기준으로 봅니다.
등기사항증명서에서 현재 소유자와 근저당권, 가압류·가처분·가등기를 먼저 확인하세요. 공동소유자나 여러 매도인·매수인이 있으면 일반 매매 서류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소가 다르거나 농지·토지거래허가처럼 별도 요건이 보이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매매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는 대가 지급 등 법에서 정한 기준일부터 60일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잔금일만 적어 두지 말고, 매도인에게 받을 서류와 등기 신청일을 함께 정해 두세요.

권리관계와 기한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법무사에게 맡겼을 때 사라지는 돈과 그대로 남는 돈을 나누는 차례입니다.
2단계, 공적 비용과 법무사 보수 나누기
비용은 등기 때문에 내는 돈과 대행을 맡겨서 추가되는 돈으로 나눠야 합니다. 법무사에게 의뢰해도 취득세·국민주택채권·등기신청수수료는 남습니다. 인지세도 계약 요건에 해당하면 따로 생깁니다.
| 비용 항목 | 셀프등기 | 법무사 의뢰 |
|---|---|---|
| 취득세·국민주택채권 | 직접 신고·납부·매입 | 대행 여부와 납부 증빙 확인 |
| 등기신청수수료 | 신청 방식에 따라 납부 | 공적 비용과 보수를 분리해 확인 |
| 인지세 | 계약 요건에 해당할 때 납부 | 같은 요건으로 발생 여부 확인 |
| 법무사 보수 | 없음 | 사건과 업무 범위에 따른 견적 |
2026년 7월 31일 기준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수수료는 서면방문 18,000원, e-form으로 작성해 방문하는 방식 15,000원, 전자신청 10,000원으로 안내됩니다. 접수 직전에 인터넷등기소의 등기비용 안내에서 신청 방식과 사건 유형을 다시 확인하세요.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종류·지역·시가표준액 등에 따라 매입대상금액이 달라집니다. 매입 후 바로 매도할 때 실제 부담하는 할인료는 매일 달라질 수 있어, 특정 금액을 미리 적기보다 주택도시기금 조회와 은행 안내를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인지세는 거래금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는 계약서에 부과되는 세금이며, 주택 소유권 이전 증서의 기재금액이 1억 원 이하이면 면제됩니다. 취득세와 채권까지 합친 금액은 부동산과 취득자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셀프등기와 법무사 의뢰에서 공통으로 드는 비용으로 먼저 적어 두세요.

공적 비용의 종류를 나눴다면, 다음은 누가 어떤 서류를 내는지 대조하는 단계입니다.
3단계, 매수인·매도인 서류를 맞추는 법
매매 소유권이전등기는 매수인과 매도인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매수인이 혼자 등기소에 방문한다면 매도인의 인감도장이 찍힌 위임장, 매도용 인감증명서, 등기필정보를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매수인 쪽에는 신분증과 주소를 증명하는 주민등록등·초본을 준비합니다. 매매계약서, 취득세 납부 확인 자료, 국민주택채권 영수증, 등기신청수수료 납부 자료도 한 묶음으로 보관하세요.
매도인 쪽에서는 매수인의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가 적힌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확인합니다. 이 인감증명서는 발급일부터 3개월 이내 자료가 필요하며, 주민등록등·초본과 등기필정보 또는 등기필정보통지서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통 또는 해당자 서류로는 토지대장·임야대장, 건축물대장, 실거래가신고필증 또는 검인받은 계약서가 있습니다. 거래 부동산이 여러 개이거나 매도인·매수인이 여러 명이면 매매목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농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서를 추가합니다.
실거래가신고필증을 받았다면 검인을 받은 것으로 보지만, 서류 사이의 부동산 표시와 사람 정보를 직접 맞춰 보세요. 소재지·동·호·지분,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계약일·날인 세 줄로 나눠 하나씩 대조하면 누락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e-form을 작성해 출력했다고 접수된 것은 아닙니다.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등기소에 제출해 전산정보에 저장된 때 접수됩니다. 전자신청은 사용자등록과 인증 절차가 필요하고, 일반 매매는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의 등록이 필요합니다.
서류가 빠지거나 서로 맞지 않으면 보정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대응까지 직접 할 시간과 연락 가능 여부를 셀프등기의 비용으로 함께 생각하세요.

서류를 사람별로 모으고 세 줄 대조까지 끝냈다면, 이제 공적 비용과 견적을 같은 계산식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4단계, 셀프등기와 법무사 의뢰 총비용 계산법
셀프등기 총액은 취득세 + 국민주택채권의 실제 부담액 + 등기신청수수료 + 해당 인지세 + 증명서·우편 등 실제 지출로 적어 보세요. 법무사 의뢰 총액은 여기에 법무사 보수를 더한 뒤, 견적서에 포함된 대행 실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법무사 견적이 한 줄의 총액으로만 적혀 있다면, 취득세·채권·등기신청수수료·인지세·보수·실비를 항목별로 다시 요청하세요. 셀프등기와 비교할 때는 공통으로 드는 공적 비용을 먼저 빼야 법무사 보수와 내 시간·이동·보정 대응 부담을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일반 매매이고 등기사항증명서의 권리관계가 단순하며 서류를 직접 맞출 시간이 있다면 셀프등기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저당권 말소나 설정을 함께 진행하거나, 공동소유·상속관계·농지·토지거래허가처럼 추가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법무사에게 서류를 보여 주고 견적과 처리 범위를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계산표에서 ① 등기 형태와 기한 확인, ② 서류 대조, ③ 공적 비용 확인, ④ 법무사 보수 분리까지 끝났다면 선택에 필요한 준비는 마친 셈입니다. 다만 계약 특약이나 권리관계 하나로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복잡한 등기는 관할 등기소나 법무사에게 현재 서류를 기준으로 확인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매도인이 법인이나 외국인이면 개인 매매 서류를 그대로 쓰면 되나요? A.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초본 대신 법인등기사항증명서나 부동산등기용등록번호증명서 등 당사자 유형에 따른 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니, 계약 당사자의 자격을 먼저 확인하세요.
Q. 매매계약서를 잃어버렸으면 셀프등기를 포기해야 하나요? A. 매매계약서는 등기원인을 증명하는 서류라 임의로 다른 자료로 바꾸면 안 됩니다. 계약 상대방과 중개업소에 계약 자료를 확인하고, 대체 서류가 가능한지는 관할 등기소나 법무사에게 문의하세요.
Q. 잔금일이 주말이면 그날 바로 접수해야 하나요? A. 등기 신청 가능 시간과 방식은 방문신청인지 전자신청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잔금일 전에 관할 등기소와 인터넷등기소의 접수 방법을 확인하고, 서류 발급일과 유효기간도 함께 맞추세요.
Q. 법무사 견적서에서 부가가치세 포함 여부도 봐야 하나요? A. 봐야 합니다. 총액 아래에 보수, 부가가치세, 세금·채권·수수료, 우편이나 기타 실비가 어떻게 포함됐는지 표시해 달라고 요청해야 셀프등기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Q. 공동명의로 매수하면 서류를 한 세트만 준비하면 되나요? A. 공동명의와 여러 매도인·매수인은 신청서와 매매목록 작성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별 인적사항과 지분을 기준으로 서류 수량과 날인 위치를 접수 전에 확인하세요.
Q. 매도용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써도 되나요? A. 법이 정한 요건을 갖춘 본인서명사실확인서나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증으로 갈음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급 방식과 제출 가능 여부를 매도인과 함께 관할 등기소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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