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비교 화면에서 새 금리가 기존 대출보다 낮게 보이면 바로 갈아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대출 대환 손익분기점 계산에서 먼저 볼 값은 광고금리가 아니라, 금리 차이로 줄어드는 이자가 기존 중도상환비용과 새 대출 부대비용을 언제 회수하는지입니다.
손익분기점은 누적 이자 절감액이 두 비용의 합계를 넘어서는 시점이에요.
따라서 남은 원금·남은 기간·실제 금리 차이를 넣어 월별 절감액을 구하고, 기존 대출 중도상환비용과 새 대출 부대비용을 더해 나누면 됩니다.
단순히 새 금리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대환이 유리하다고 결론내릴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은 낮은 금리가 비용을 회수하는 시점
대환의 순이익은 금리 차이로 줄어드는 이자에서 기존 대출을 일찍 갚으며 발생하는 비용과 새 대출을 실행하며 발생하는 비용을 뺀 값입니다.
계산식은 대환 순이익 = 누적 이자 절감액 - 기존 중도상환비용 - 새 대출 부대비용입니다.
손익분기개월은 총 초기비용 ÷ 월 이자 절감액으로 구합니다.
비용이 있는데 월 이자 절감액이 0 이하라면, 이자 절감만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손익분기점은 생기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기존 대출의 잔액·금리·만기와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활용해 연간 이자비용 절감액과 비용을 안내하는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이제 분모에 들어갈 월 이자 절감액부터 계산해 보겠습니다.
금리 차이로 줄어드는 이자 계산법
금리 차이가 실제로 얼마를 줄이는지 보려면 대환할 때의 남은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단순 계산식은 월 이자 절감액 ≈ 남은 원금 × (기존 금리 - 새 금리) ÷ 12입니다.
금리는 5.0%를 0.05처럼 소수로 넣고, 0.5%포인트 차이는 0.005로 바꿉니다.
예를 들어 남은 원금이 2억 원이고 기존 금리가 5.0%, 새 대출 금리가 4.5%라면 금리 차이는 0.5%포인트입니다.
원금이 줄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이자 절감액은 약 100만 원이고, 월 절감액은 약 8만3333원입니다.
기존 중도상환비용과 새 부대비용을 합쳐 150만 원이라면 단순 손익분기점은 약 18개월입니다.
이 결과는 원금이 매달 줄어들지 않는다는 가정에 따른 예시일 뿐이에요.
원리금분할처럼 원금이 계속 줄어드는 대출은 다음 순서로 다시 계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기존 대출을 유지할 때 매달 남는 원금과 이자를 적습니다.
- 새 대출의 상환 방식과 금리를 적용해 같은 기간의 원금과 이자를 적습니다.
- 매달 줄어드는 이자 차이를 누적해 초기비용을 처음 넘어서는 달을 찾습니다.

새 대출의 상환 기간이나 원금 상환 속도가 기존 대출과 다르면 월 납입액만 비교해서는 부족합니다.
분모를 구했다면 이제 분자에 들어갈 비용 항목을 모아야 합니다.
기존 중도상환비용과 새 대출 부대비용을 더하는 방법
기존 중도상환비용. 기존 금융회사에 대환 예정일 기준의 남은 원금과 중도상환비용을 각각 확인하세요.
계약서에 적힌 비율만 남은 원금에 곱하지 말고, 실제 상환일에 적용되는 금액을 받아야 합니다.
새 대출 부대비용. 신규 금융회사가 제시한 비용 중 실제로 적용되는 항목을 더합니다.
인지비용을 비롯해 상품·담보·보증 여부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용 여부와 금액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우대조건. 비교 화면의 금리가 우대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유지할 수 있는 조건만 새 금리에 반영하세요.
우대조건이 사라지는 시점이 있다면 그 이후 금리를 따로 적용해야 합니다.
같은 기준일. 기존 대출의 상환 예정일과 새 대출의 실행 예정일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금리가 바뀌거나 원금이 달라진 견적을 섞으면 손익분기점도 달라집니다.
총 초기비용은 기존 중도상환비용 + 새 대출 부대비용으로 정리합니다.

이 합계가 같아도 금리와 남은 기간에 따라 회수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과 금리 조건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는 이유
손익분기점은 모든 대출에 같은 숫자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금리 차이가 유지되는 경우. 기존 금리와 새 금리가 계산 기간 동안 그대로 유지되고 상환 방식도 비슷하다면 단순식으로 먼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나 혼합금리인 경우. 금리 변동 시점과 우대조건 종료 시점을 나눠 월별로 계산해야 합니다.
미래 금리를 확정할 수 없다면 낮은 금리가 계속된다는 가정 하나만으로 결론내리지 말고, 금리 차이가 줄어드는 경우도 함께 계산하세요.
예상 보유기간이 짧은 경우. 대출 만기까지 보유할 계획이 아니라면 만기까지의 기간보다 실제로 유지할 예정인 기간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예상 보유기간 안에 초기비용을 회수하지 못하면 금리 차이가 있어도 대환의 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비용이 면제되는 경우. 면제 시점과 적용 대상이 금융회사 또는 상품 안내에 명확히 확인될 때만 비용을 0원으로 넣습니다.
광고 문구나 오래된 안내만 보고 면제를 가정하면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기가 길어지는 경우. 월 납입액이 줄어도 원금 상환 기간이 늘어나면 총 이자와 남은 원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손익분기개월과 함께 예상 보유기간의 총 이자, 상환 후 남는 원금도 비교해야 합니다.

조건을 나눴다면 실제 견적에 대입할 값만 남습니다.
갈아타기 전에 확인할 값 6가지
- 기존 금융회사에 대환 예정일 기준 남은 원금과 중도상환비용을 확인하세요.
- 기존 대출의 금리, 금리 유형, 적용 기간과 상환 방식을 적으세요.
- 신규 금융회사에 실제 적용금리와 우대조건을 확인하세요.
- 인지비용 등 새 대출에 붙는 부대비용의 항목과 금액을 받으세요.
- 두 대출의 원금 상환 일정과 예상 보유기간을 같은 기준으로 맞추세요.
- 총 초기비용을 월별 이자 절감액으로 나눈 뒤 예상 보유기간과 비교하세요.
예상 보유기간이 손익분기개월보다 길어야 금리 차이로 초기비용을 회수하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대환 가능 여부, 한도, 심사 결과와 우대조건은 개인의 소득·신용·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산값만으로 신청 결과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금융상품한눈에와 금융위원회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비교 정보를 확인하더라도, 실행 전에는 기존·신규 금융회사의 최종 안내와 약정서를 대조하세요.
확인 기준일은 2026년 9월 24일입니다.
금리·중도상환비용·인지비용·우대조건·지원 대상은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달라지거나 바뀔 수 있으므로 발행 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비교 화면에 나온 절감액을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A. 비교 화면은 제공받은 대출 정보와 조건을 바탕으로 한 예상값일 수 있습니다. 실행일의 잔액과 최종 약정금리, 실제 비용을 확인한 뒤 손익분기점을 다시 계산하세요.
Q. 대환할 때 기존 대출을 먼저 갚아도 되나요? A. 신규 대출 실행과 기존 대출 상환 순서는 상품과 플랫폼 절차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하기 전에 신규 금융회사와 실행일·상환방식을 확인하세요.
Q. 월 납입액이 줄면 총비용도 줄어드나요? A. 월 납입액은 만기와 원금 상환 속도에 따라 달라져서 총 이자 절감액과 같지 않습니다. 예상 보유기간의 총 이자와 남은 원금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Q. 중도상환비용 면제라고 들었는데 바로 0원으로 넣어도 되나요? A. 면제 시점과 적용 대상이 대환 예정일에 실제로 적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금융회사가 안내한 상환예정금액이나 약정 조건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0원으로 계산하세요.
Q. 대환 후 금리가 다시 오르면 손익분기점은 어떻게 바뀌나요? A.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 월 이자 절감액도 줄어 손익분기점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금리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여러 금리 가정으로 다시 계산하세요.
Q. 계산 결과가 애매하면 어디서 도움받을 수 있나요? A. 기존 금융회사와 신규 금융회사에 상환예정금액과 최종 비용을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약 해석이나 분쟁이 있으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상담 창구나 관련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